[153오토테크] 자동차 도어 종류

 

 

1. 레귤러 도어(Regular Doors)

 

 대부분의 차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도어입니다. 정비가 용이하고 주행 중 차 문이 열릴 가능성이 없습니다. 잔고장 횟수가 적고 긴급 상황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사고로 인해 도어가 망가져 실내에 갇히더라도 분리가 수월합니다. 다만 차 문을 개방할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으로, 문콕이 자주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슬라이딩 도어(Sliding Doors)

 

 레귤러 도어와 함께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레귤러 도어 방식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1열은 여전히 레귤러 도어이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3. 걸 윙 도어(Gull-wing Doors)

 

 

 갈매기의 날개를 형상화한 걸 윙 도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시그니처입니다. 열리는 범위가 천장까지 포함되어 굉장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개폐를 위한 공간 범위가 넓습니다. 또한 차량 전복 사고가 일어난다면 개방하기가 매우 힘든 구조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4. 시저 도어(Scissor Doors)

 

 

 시저 도어는 람보르기니의 시그니처로, 문을 여닫을 때 모양이 가위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도어가 하늘을 향해 열립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승하차가 가능하지만 사고 발생 시 안전성이 떨어집니다.

 

5.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s)

 

 

 나비가 날개를 펼치는 모습처럼 열려 버터플라이 도어라고 불립니다. 시저 도어는 정면에서 보면 차 문의 날이 보이는 반면 버터플라이 도어는 차 문의 전면이 보이는 방식입니다. 문이 앞쪽으로 회전을 하며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탓에 시저 도어보다 더 넓은 승하차 공간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6. 코치 도어(Coach Doors)

 

 

 자동차 도어가 대문처럼 열리는 방식입니다. 과거 코치라는 형식의 마차 뒷좌석 문이 이와 같은 형식으로 열려 코치 도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차량 하차가 레귤러 도어보다 편하고 뒷좌석 문을 열어줄 때에도 동선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방좌석 문의 경첩이 B 필러를 보강해 주어 차량 전복 시 천장을 지지하는 강도를 추가로 확보해주는 일반 도어에 비해 차체 전복 시 천장을 받치는 역할을 오로지 B 필러 혼자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 강도가 추가적으로 요구됩니다. 또한 레귤러 도어의 경우 문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라도 달리는 동안에는 공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문을 닫는 방향으로 토크를 가하는 반면 코치 도어에서는 공기의 흐름을 문을 열려고 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 시 문이 열리면 문이 떨어져 나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코치 도어는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사고 시 사망률이 굉장히 높아 수어사이드 도어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7. 캐노피 도어(Canopy Doors)

 

 

 항공기 캐노피처럼 자동차 상단부를 통째로 들어올리는 방식입니다.

 

8. 디스어피어링 도어(Disappearing Doors)

 

 

 현재는 매우 보기 힘든 디스어피어링 도어입니다. 차량의 도어가 하단부로 슬라이딩 되어 숨겨지는 방식으로, 기존 슬라이딩 도어보다 더 적은 공간으로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9. 다이히드럴 싱크로 헬릭스 도어(Digedral Synchro-Helix Doors)

 

 

 슈퍼카·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 만의 시그니처 도어입니다. 열리는 방식은 시저 도어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어가 살짝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90도 직각으로 열리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입니다.

 

10, 스완 도어(Swan Doors)

 

 

 일명 애스턴 마틴 도어라고 불리는 방식입니다. 레귤러 도어와 비슷하나 도어의 끝이 약 20도 정도 올라간 모습입니다. 대부분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적용하고 있는데, 낮은 차체 때문에 도로의 연석에 닿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11. 전면 도어(Front Hinged Doors)

 

 

 도어가 단 1개 뿐인 형식입니다. 차량의 전면 경첩을 중심으로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이 함께 열리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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