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열리는 공간에 따라 온로드와 오프로드 경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온로드 경기는 포장된 도로에서 하는 레이스로, 주로 서킷에서 열리지만 일반도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프로드 경기는 비포장 도로를 뜻합니다. 주로 산악도로에서 열리며 경우에 따라 일반 도로의 일부 구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포뮬러 레이싱(Formula Racing)
포뮬러 레이싱은 자동차 경기 전용 경주차들의 대결장입니다. 1인승 오픈휠 자동차(Open-wheel Car)로, 휠과 타이어가 차체 바깥으로 노출된 자동차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챔피언십인 포뮬러 1(Formula 1) 그랑프리가 대표적인 포뮬러 레이싱입니다.
포뮬러 1의 하위 단계로는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포뮬러 2(GP2와 합병), 포뮬러 3(GP3와 합병) 같은 경기들이 있으며 포뮬러 1의 드라이버가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대 혹은 입문 코스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모터스포츠는 소음 공해, 온실가스 등의 문제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FIA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 E가 있습니다. 미국의 인디애나 폴리스 500으로 유명한 인디카 시리즈 역시 독자적인 포뮬러 레이싱을 발전시켜온 미국의 대표적인 포뮬러 레이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포뮬러 시리즈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슈퍼 포뮬러입니다.
- 포뮬러 1(F1, Formula 1)
- 포뮬러 2(F2, Formula 2)
- 포뮬러 3(F3, Formula 3)
- 포뮬러 E(Formula E)
- 인디카 시리즈(INDYCAR)
- 인디애나폴리스 500
- 슈퍼 포뮬러(SUPER FORMULA)
투어링 카 레이싱(Touring Car Racing)
투어링 카란 일반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양산차를 뜻하고, 이러한 자동차들이 참가하는 레이스 경기를 투어링 카 레이싱이라고 부릅니다. 자동차 경기는 그냥 운전을 하는 것과는 달라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은 물론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을 입을 확률 역시 훨씬 높기 때문에 롤케이지, 경기용 좌석, 안전벨트 등 안전 장치를 기준에 맞게 장착해야 레이싱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투어링 카 레이싱은 경주 전용 자동차 경기에 비해 스피드나 박진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차량들이기 때문에 몰입도와 집중력이 높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시즌제로 개최되는 프로 리그인 슈퍼카즈 챔피언십, 영국에서 개최되는 BTCC, TCR 월드 투어 등이 있습니다.
- 슈퍼카즈 챔피언십(SUPERCARS CHAMPIONSHIP)
- BTCC(British Touring Car Championship)
- TCR 월드 투어
투어링 카 레이싱은 조금 더 세밀하게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개조가 거의 없는 양산차의 경우는 ’대량 생산 되는 자동차‘라는 의미로 프로덕션 카라고 부릅니다. 이 프로덕션 카들의 경주를 프로덕션 카 레이싱이라고 합니다. 거의 개조를 하지 못하게 하거나 하더라도 조금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에서는 투어링 카보다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안전장치를 요구하지 않아 참여의 폭이 넓습니다. 그래서 프로덕션 카 레이싱은 투어링 카 레이싱의 입문 단계에 있는 선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원메이크 레이싱(One-Make Racing)
프로덕션 카 레이싱에 참가할 수 있는 모델이 하나의 모델로 제한된 원메이크 레이싱이 있는데, 차량의 성능 차이를 제한하여 드라이버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BMW M 차량으로 경주하는 슈퍼레이스 M클래스, 포르쉐 911 GT3 CUP 차량으로 유럽에서 진행되는 포르쉐 슈퍼컵,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로 경주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어 컵, 페라리 챌린지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현대 N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 슈퍼레이스 M클래스
- 포르쉐 슈퍼컵
- 현대 N 페스티벌
GT 레이싱(Grand Touring Car Racing)
장거리에 적합한 튜닝 자동차인 그랜드 투어링 카로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출시되고 있는 양산차를 넓은 폭으로 개조해 장거리 주행에 맞는 차량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이미지를 위해 그랜드 투어링카를 줄인 ‘GT’를 붙여서 양산되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보통 2도어 쿠페 혹은 2+2(2인용 뒷좌석이 있지만 활용성은 부족한 좌석 배치) 형태로 제작됩니다. 일본의 슈퍼 GT, GT 월드 챌린지,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등이 있습니다.
- 슈퍼 GT
- GT 월드 챌린지
-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
스포츠 프로토타입(Sports Prototype)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은 세미 포뮬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포뮬러 경주차처럼 경주 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1~2인승 좌석을 갖추고 휠 및 타이어가 차체 바깥으로 튀어나오지 않는 차량을 말하며 프로토타입이라고도 불립니다. 현재 세계내구선수권인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나 WEC의 하이라이트 경기인 르망 24시 등 일부 내구레이스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 르망 24시(24h LE MANS)
스톡카(Stock Car)
스톡카는 주로 아메리카 대륙을 위주로 발전했습니다. 경주 전용으로 제작되었지만 외관은 일반 도로 주행용 자동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참가팀에서 자동차의 기본 구조를 구매한 다음, 자동차 회사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스폰서가 원하는 외형을 그대로 씌우는 형태로 제작이 됩니다.
스톡카레이스는 미국의 ‘NASCAR’가 가장 유명합니다. 영화 ‘카’ 시리즈도 NASCAR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고, 카레이스의 정점인 포뮬러 1, 바이크 레이스의 정점인 모토 GP와 더불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탑 시리즈에 들어가는 최상위 레이스입니다. 국내에도 슈퍼6000이라는 스톡카 레이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NASCAR(National Association of Stock Car Auto Racing)
- 슈퍼6000
랠리(Rally)
랠리는 주로 일반도로 또는 비포장도로에서 장기간, 장시간 진행되는 경주를 말합니다. 일반 시판 차량을 경기에 맞게 개조한 자동차가 참가하며, 서킷처럼 정해진 트랙에서 여러 바퀴 경주를 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도 잘 모르는 노선에서, 특정 스케줄에 맞추어 경주를 하게 됩니다. 자동차 랠리는 2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드라이버의 판단과 내비게이터(코드라이버)의 지시에 따라 노선을 찾아가게 됩니다. 드라이버의 판단력이 좋아야하고, 다른 동료도 내비게이터가 되어 노선을 빨리 찾아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할은 바꾸어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드라이버의 숙련된 기술과 더불어 자동차의 적절한 개조가 필요하며 각 체크 포인트에 예비 부품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랠리인 FIA월드랠리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각종 국내 또는 국제 랠리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랠리 중에서도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아주 긴 거리를 며칠 또는 몇 주에 걸려 달리는 경기를 랠리 레이드(Rally Raid) 또는 크로스컨트리랠리(Cross-Country Rally)라고 합니다. ‘죽음의 랠리’라 불리며 대륙을 횡당하는 다카르랠리(Dakar Rally)가 대표적인 크로스컨트리 랠리입니다.
- WRC(World Rally Championship)
- 크로스컨트리 랠리(Cross-Country Rally)
- 다카르랠리(Dakar Rally)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ing)
내구 레이스는 경주차의 내구성을 겨루는 레이스로 정해진 시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성능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그 성능으로 달려야 하기 때문에 고장이 잘 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드라이버 교체와 경주차의 정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망 24시’가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로, 24시간 동안 서킷을 가장 많이 주행한 차량이 우승을 차지합니다.
- 르망 24시(24h LE MANS)
드래그 레이스(Drag Racing)
드래그레이스는 육상 종목 가운데 단거리 달리기와 비슷한 경기로, 직선 400m를 단순 가속하여 결승선을 최단시간에 통과해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기입니다. 직선 도로의 한 지점에서 1:1 대결 방식으로 출발해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경기 방식이 간단하고 승패가 단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에 낮고 쉽게 재미를 느길 수 있는 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모터스포츠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은 NASCAR이지만, 그 다음 순위는 드래그 레이스인 NHRA(National Hot Road Association)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 NARA(National Hot Road Association)
드리프트(Drift)
드리프트는 자동차 주행 기술 가운데 하나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차량 뒷바퀴가 마찰력을 잃고 도로 위에서 미끄러지며 차량 앞쪽보다 뒤쪽을 순간적으로 훨씬 빠르게 회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보통 각도가 예리한 커브가 잇달아 배치된, 비교적 거리가 짧은 트랙에서 1:1 레이스 대결을 펼치는 토너먼트 형태로 개최되며, 드리프트 기술로 코너를 돌면서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 기본이지만 피겨 스케이트나 체조처럼 얼마나 좋은 기술로 드리프트를 했는가를 심사위원이 평가한 점수를 합상해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드리프트 경기인 D1GP는 세계 최초로 드리프트 기술만을 전문적으로 겨루는 대회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한 경쟁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특이한 계열에 속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약칭 포뮬러 D는 2003년 미국에서 D1GP 대회가 열린 이후 드리프트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증하자 미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현재 크게 성장한 대회입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NASCAR, INDYCAR와 함께 미국의 제 3대 모터스포츠 행사라고 불릴 만한 규모로까지 성장했습니다.
- D1GP(D1 Grand Prix)
-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
카트 레이스(Kart Racing)
카트는 자동차 경기 전용 또는 레저용으로 제작된 1인승 오픈휠 차량으로 기본 개념은 포뮬러 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차량의 크기와 엔진 및 각 부분의 성능은 소형화 된 형태의 차량으로 포뮬러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카트 레이스는 차량의 구조가 간단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경기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선수들, 특히 나이 어린 선수들의 입문 코스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일톤 세나, 미하엘 슈마허 같은 포뮬러 1의 전설적인 선수들도 카트 레이스에서부터 모터스포츠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카트 레이스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주니어 수준의 포뮬러를 거쳐 포뮬러 1 등의 정상급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모터스포츠 선수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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